문대통령 "특별히 늦지 않게 백신 접종…잘 준비 중"

문대통령 "특별히 늦지 않게 백신 접종…잘 준비 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가에서 먼저 접종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와 접종 시기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에 많은 지원을 한 생산 국가에서 먼저 접종이 시작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1분기 접종 시작을 목표로 백신 물량 확보 총력전에 나선 만큼 우리가 특별히 접종이 늦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백신 생산국) 그 밖의 나라들에서는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의 마지막도 코로나로 경제와 민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더 빠른, 더 강한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후유증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권력기관 개혁 문제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고 개혁을 진전시키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장은 그로 인한 갈등들이 있고, 그것을 또 우리의 완전한 제도로 정착시키면서 발전시켜나가야 되는 그런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외교에 있어서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미·남북 대화가 다시 추진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이 정부 출범 5년 차라며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도와달라고 5부 요인에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