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 살던 연립주택서 화재…지체 장애 아내 사망

  • 4년 전
장애인 부부 살던 연립주택서 화재…지체 장애 아내 사망

장애인 부부가 살던 집에서 불이 나 아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새벽 4시 반쯤 광주시 남구 월산동의 한 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 A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A씨 남편은 "연기가 가득 차 아내를 구조하지 못하고 빠져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이고, 남편은 지적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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