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승리 공식 찾았다"

  • 4년 전
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승리 공식 찾았다"

[앵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각 국이 잇따라 백신 접종에 들어갔는데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백신 효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영국 보건당국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승인을 위해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에 자료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게 돼 기쁩니다."

승인 결정을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의 CEO가 자사의 백신에 대한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파스칼 소리오 CEO는 "백신을 두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쟁사인 화이자의 백신이 95%, 모더나는 94.5%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평균 70% 수준으로 면역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던 것도 사실.

그간 투약 용량에 따른 최대 효능치를 찾는 시험을 지속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제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도 낙관했습니다.

파스칼 소리오 CEO는 지금까지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만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버전의 백신에 대한 연구와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 경쟁력과 보관 면에서 장점을 지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접종에 들어가면 인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움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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