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반갑다 2021년!…희망품은 새해 첫 해돋이

  • 4년 전
[현장연결] 반갑다 2021년!…희망품은 새해 첫 해돋이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지역별로 새해 첫 일출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릴 텐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새해 첫 해돋이를 직접 보기 어려운 상황인데, 연합뉴스TV와 함께 하시면서 새해 소원 빌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포항 호미곶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 중 한 곳이죠.

먼저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포항 호미곶은 7시 32분에 해가 떠올랐습니다.

이곳은 울릉도, 독도를 제외하면 국토 최동쪽에 위치해있는데요.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로 표현했을 때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해서 이름이 호미곶입니다.

또 이 호미곶이 품은 바다가 영일만인데, 이름 그대로 '해를 맞이하는 바다'를 뜻합니다.

특히 바다 한 가운데 솟아 있는 '상생의 손'은 호미곶을 대표하는 명물인데요.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수평선 위로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거대한 손이 마치 붉은 해를 쥔 것처럼 보여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또 시원하게 트여있는 바다와 빼어난 풍경까지 더해지면서 일출 명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 춘천 건봉령

이번에는 춘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직은 좀 어스름한 그런 모습이고요.

아직 해가 본격적으로 떠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마는 이제 곧 또 붉은 해가 뜨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춘천은 우리나라 북쪽 내륙에 위치해 봄이 가장 늦게 오는 곳 중 하나인데요.

염원적인 의미를 담아 봄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춘천이 가지는 의미처럼 다가오는 봄에는 진정한 봄이 오길 기원해봅니다.

춘천은 북한강과 소양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 흐르고 산지가 병풍처럼 둘러싸는 지형을 갖추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춘천 건봉령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소양호를 배경으로 붉게 타는 듯한 일출이 장관인 숨은 명소입니다.

▶ 제주 광치기해변

다음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바다 건너 제주도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화면 보시면 아직 해가 구름에 많이 가려져 있지만 이따가 일출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세계유산인 성산일출봉을 밝히는 신축년 첫 해가 이제 점차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후면 좀 더 밝은 해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아주 지금 잔잔한 바다 위로 지금 점차 해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 성산 일출봉 등 해맞이 명소가 즐비한 곳인데요.

제주 역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는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고 대부분의 명소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중계팀이 나가 있는 곳은 성산 일출봉 바로 옆 광치기 해변인데요.

해변이 동쪽으로 트여있기 때문에 일출봉 못지 않게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성산 일출봉 위로 붉게 떠오른 태양이 장관을 이루기도 하는 곳입니다.

오늘 제주에는 눈 예보가 들어있는데요.

다소 흐린 날씨에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 서울 63빌딩

마지막으로 서울입니다.

중계팀이 나가 있는 곳은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인데요.

63빌딩 역시 매년 열렸던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시청자분들께 또렷한 해돋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합뉴스TV가 특별히 촬영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곳 여의도 63빌딩은 서울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데요.

한강변 끝자락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이 도심 빌딩과 강물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선유도, 밤섬 등 작은 섬들이 물안개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서울의 일출 시각은 7시 47분경인데요.

아직은 해가 보이지는 않지만 동쪽부터 동이 트면서 서서히 새해 첫 날이 밝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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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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