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요구한 '알박기 개농장' 주인···새끼들 얼어 죽고 있었다

  • 4년 전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어미 품에서 몸을 잔뜩 웅크리면서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한 마리는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철판 위에 죽은 채로 쓰러져 있고요. 다른 강아지들은 그 옆에서 어미 젖을 물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 보상금을 노리고 400마리가 넘는 개를 불법 사육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강아지 알박기’ 개농장의 참혹한 내부 모습입니다. 이 개농장은 설 연휴 전까지 철거될 예정인데요. 강아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자세한 스토리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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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알박기 개농장 다시 가보니 
  관련기사신도시에 400마리 개로 알박기? 남양주 개농장의 실체 애니띵에서는 지난 2일 남양주 왕숙지구에 있는 불법 식용 개농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보도 이후 많은 분이 “간절한 마음으로 강아지들이 구조되길 바란다”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댓글로 남겼습니다. 이후 개농장은 어떻게 됐을까요? 
 
동물구조단체인 세이브코리안독스가 최근 다시 한번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강력한 한파가 장기간 이어진데다 폭설까지 내리면서 개농장 내부는 더 참혹하게 변했습니다. 심지어 갓 태어난 수십 마리의 새끼들까지 방치된 채로 죽어가고 있었죠.

 
“어미들이 새끼를 계속 낳고 있고, 저희 들어가 봤을 때 죽어 있는 아기들이 있더라고요. 얼어 죽었는지 철판 위에 그냥 있더라고요.” -최은영 세이브코리안독스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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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설 연휴 전에 철거”…갈 곳 없는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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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8219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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