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약국에서도 백신 접종...시카고 등교 재개 무산 / YTN

  • 3년 전
미국, 다음 주부터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등교 재개에도 속도…"학생과 학부모 피해 더는 안 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미국에서 다음 주부터는 약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등교수업 재개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카고에서는 교사들의 반발로 수업 재개가 무산됐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100일까지 1억 회 분량의 백신 접종을 약속한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다음 주부터 전국 약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 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2월 11일부터 연방 정부는 전국에 있는 선별된 약국에 바로 백신을 배포합니다. 지역 사회에서 백신 접근성을 높이고 공평한 백신 공급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우선 첫 주엔 약국 6천5백 곳에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하고 점차 수급 약국을 4만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 당국에 공급하는 백신도 매주 천50만 회분까지 5%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천6백5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인구 대비로 봤을 땐 8% 수준으로 5위에 그칩니다.

1년 가까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온 미국은 등교 재개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학교에 갈 수 없는 학생과 집에서 아이를 돌보느라 일을 관둬야 하는 학부모의 피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6일) :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면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 2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이 등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이점을 덧붙이자면, (학부모) 수백만 명이 직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교사들은 백신을 맞기 전에는 학교에 돌아갈 수 없다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지난해 3월 학교 문을 닫은 뒤 처음으로 지난 1일 대면 수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교사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 분석가 몰리 헤밍웨이는 건강상 위험이 전혀 없어야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교원 노조의 주장은 불가능한 조건이라며, 학교가 코로나19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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