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동해안 확산 우려

  • 4년 전
강릉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동해안 확산 우려

강원도 강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 사천면 노동리 야산에서 수렵한 야생 멧돼지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양양에서는 모두 7마리의 감염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는데, 이번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곳은 7차 발생 지점보다 남동쪽으로 13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동해안 일대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강원도는 돼지 이동과 분뇨 반·출입을 금지하고, 정밀 검사 등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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