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457명…설 연휴 여파 재확산 우려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457명…설 연휴 여파 재확산 우려


사흘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친인척 방문과 여행 등 대규모 이동이 이뤄 설 연휴 기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검사 건수가 줄면서 사흘 연속 하루 300명대 확진자를 유지했던 확진자 수가 457명으로 늘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부산에선 우려하던 일이 생겼습니다. 설 연휴 일가족 8명이 가족 모임을 했는데, 이 가운데 6명이 확진됐습니다. 실제 부산 곳곳에선 연휴 기간 주택과 상가, 야외 등 5인 이상 모임 관련 주민들의 신고가 속출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 완화된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밤거리가 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 요인이 많아졌다는 우려도 있는데, 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대신 방역수칙은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죠? 실효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충남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원 655명 전부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는데, 검사 대상자 중 일부가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했다고 합니다. 직원들과 가족들까지 감염됐을 가능성도 큰 것 아닙니까?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3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체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개편안 키워드는 '자율'과 '책임'이 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이를 중점으로 하면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어떤 개선안이 더 필요할까요?

이번 3차 대유행의 규모를 줄이는 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설 연휴 당시만 해도 유지냐, 해제냐를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기도 했는데, 새 거리두기 체계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해 2분기에 도입하고 또 노바백스와 백신 2천만명분 구매 계약을 했습니다. 이로써 정부의 백신 확보 물량은 총 7천900만명분이 됐는데요. 충분한 분량이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당장 백신 접종까지 변수가 많습니다. 만 65살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죠. 추가 임상시험 등 보완자료의 확보와 백신 수급, 또 변이 바이러스까지. 11월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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