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방역 인력 5만4천명 배치…기숙사 입소생 무료 검사

  • 4년 전
신학기 방역 인력 5만4천명 배치…기숙사 입소생 무료 검사

[앵커]

전국 학교의 신학기 개학이 이제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막바지 방역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와 같은 개학 연기는 없다고 못 박은 교육부.

"유아,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들이 우선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방역 당국과 막바지에 접어든 신학기 등교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등교 수업 확대로 더 촘촘한 방역망이 요구되는만큼, 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전국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 5만 4천명을 배치했습니다.

19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당초 계획보다 4천명 가량 늘린 것입니다.

학생 1인당 마스크 11장을 지급하고, 학급당 손소독제 12통을 배치하는 등 방역 물품 지원도 늘렸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잇따른 기숙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전국단위 모집학교의 기숙사 입소생은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국은 또 개학 일주일 전인 화요일부턴 학생과 교직원의 자가진단 시스템을 운영해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 진단을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동아리 활동이나 개인 모임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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