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4·7 재보선 D-12…여야 표심잡기 총력전

  • 3년 전
[여의도1번지] 4·7 재보선 D-12…여야 표심잡기 총력전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봅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입니다. 먼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일정을 살펴보면, 오늘은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신촌과 이대, 연남동, 망원동, 홍대 입구 등 20·30세대의 이동이 많은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동선입니다?

어제 'V자 유세'로 강북지역을 돌았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한강 이남 지역을 'W' 자로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수 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찾지 않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강동구 합동 유세에 나서는데요. 단일화 효과로 '집토끼 결집'은 이뤄졌다고 보고 상대적 열세 지역을 공략하는 전략, 통할까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세대별 표심이 갈리고 있는데, 특히 '진보 성향'으로 꼽혔던 20대가 '보수 성향' 표심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하루에 따박따박 2% 포인트씩 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도와달라"는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읍소전략을 더해 지역에 집중하는 유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박빙'이라며 광폭 행보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동선과 메시지에 담긴 숨은 전략, 분석해 주신다면요?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선거기간 동안 10%P 이상 격차로 앞섰지만, 실제 개표해보니 불과 0.6%포인트 차이의 신승이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숨은 표'가 있을까요? 여당에서는 '샤이 진보'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도층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지난해 7월부터 지난주까지 네 차례 여론 조사에서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이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오늘 결과를 보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 정부 지원론은 25%, 견제론은 67%로 나타냈는데, 그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투표율도 선거를 가를 중대 변수로 꼽힙니다. 선거일이 평일이라는 점에서 투표율 하락은 불가피할 텐데요. 이번에는 광역단체장 재·보궐선거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이틀간 이뤄지는 만큼, 판세 가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4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텐데요. 표심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김영춘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했는데요. 오늘은 지도부가 김 후보의 사무실에서 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며 힘을 실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약속으로 '힘 있는 여당 후보' 프레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맞서 김영춘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연이어 후보 관련 의혹에만 시선이 집중되면서, 일각에선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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