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IA클래식 2R 단독 선두…통산 21승 도전

  • 3년 전
박인비, KIA클래식 2R 단독 선두…통산 21승 도전

[앵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IA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김효주가 4위에 자리한 가운데 전인지는 스코어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는 실수로 실격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가 파5 5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에 성공합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박인비는 둘째날에도 세 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합니다.

"바람도 덜 불었고 비도 내리지 않아 어제보다 날씨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했지만 퍼트가 어제와 같지 않았습니다."

조피아 포포프가 박인비에 한 타 뒤진 2위에 오른 가운데 김효주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4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한 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전인지는 스코어카드를 서명없이 제출해 실격됐습니다.

18번 홀 케빈 나의 두 번째 샷이 절묘하게 경사를 타고 내려와 홀 근처에 멈춥니다.

더스틴 존슨이 파 퍼트에 성공했지만 케빈 나가 버디를 잡아내며 1UP으로 승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인 존슨은 케빈 나에게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5위 브라이슨 디섐보와 임성재, 김시우도 16강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리 웨스트우드와 연장에서 홀인원으로 승리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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