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일부터 정년 70살…고령화 국가 정년 조정 분주

【 앵커멘트 】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는 아시다시피 일본입니다.
그런데 내일(1일)부터 일본에선 정년이 70살로 늘어납니다.
이런 정년 연장이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정년 연장 또는 폐지 등을 위한 준비 작업이 분주합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내일(1일)부터 일본에서는 직원이 원하면 70살까지 일할 수 있는 법이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일본 기업은 근로자가 근무를 희망하면 65살까지 고용할 의무를 졌는데, 이 연령이 5살 더 높아지도록 '노력'할 것을 규정한 겁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전 일본 총리 (지난 2019년)
- "노동에 있어서는 70살까지 취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대해 사업자의 노력을 요하는 법안을 차기 정기국회에 제출합니다."

다만, 고용 보장이 아닌 재취업 지원이나 창업 지원 등 다른 선택지도 기업이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