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황금박쥐' 무등산서 발견…탈진 상태서 폐사

  • 3년 전
멸종위기 '황금박쥐' 무등산서 발견…탈진 상태서 폐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금박쥐'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됐다가 폐사했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 박쥐는 지난달 15일 공원구역 내 마을에서 탈진한 상태로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주민 제보를 받고 박쥐를 구조해 광주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했습니다.

박쥐는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폐사했으나 조사 결과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붉은박쥐로 확인됐습니다.

황금박쥐라고도 불리는 붉은박쥐는 생태계 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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