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사전투표율 20.54%…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

  • 3년 전
[일요와이드] 사전투표율 20.54%…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 투표에서 과거 지방선거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오면서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경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기록을 갱신한 이번 사전투표를 두고 여야 모두 자신이 더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높은 배경으로 양자 대결 구도와 국민의 정치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꼽히는데요.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느 정당에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높은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총투표율은 5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총투표율에 따른 여야 유불리 셈법은 복잡한데요. 앞선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보다 높지만,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죠. '샤이층'의 결집 가능성이 최종 변수가 될 거란 얘기도 나와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막판 유세가 눈에 띕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청년층과 강북권을 공략할 계획이고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모두 돌아볼 예정입니다. 동선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고 하는데, 본 투표가 사흘 남은 이 시점에서 어떤 전략이 더 유효할까요?

민주당은 LH 사태로 수세에 몰린 만큼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보완을 약속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청년 주택부터 대중교통 할인, 데이터 바우처 지급까지 청년 표심 공략에 주력했는데요. 2030 세대 지지율 회복을 위해서 이 같은 돌파구가 유효할 거라 평가하시는지요?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에 기대어 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역시 2030 세대 공략을 위해 청년들에게 무제한 자유발언 기회를 주고,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과 합동 유세도 벌이고 있는데요. 여당에서 제기하는 일종의 네거티브 공세가 판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박영선 후보 캠프 측이 중대 결심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여진이 일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에게 법적·정치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밝힌 건데요. 다만 오 후보는 특별한 관심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후보 측이 검토하는 세 가지 안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부산에서도 빗속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서로의 강점을 내세우면서 상대방 의혹을 부각하는 방식의 여론전도 이어나갔는데요. 마지막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인 이번 부산 선거, 바닥 민심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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