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에게 듣는 13일간의 선거 열전

  • 3년 전
민주당 지도부에게 듣는 13일간의 선거 열전

[앵커]

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오늘로 모두 끝납니다.

이제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지난 13일간의 선거 열전, 직접 여야 지도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이 위원장의 지원 유세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동구 강동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운동이 한창입니다.

박 후보 지원 유세에 힘을 쏟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모시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각오와 소회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거를 하루 앞두고 오전에는 부산을 챙기시고, 서울 지원 유세를 하신다기에 강동구 현장으로 왔습니다. 마지막 날, 한 표라도 더 얻자, 한 명이라도 더 만나자는 마음 크실 겁니다. 오늘 유세 지역에 담긴 선거 전략, 어떻게 보면 될까요?

서울지역 사전투표율을 보면, 위원장님 지역구인 종로구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정치 1번지' 종로 표심이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평가가 많은데요. 국민의힘에선 정부에 대한 분노 표시로 사전투표를 많이 했다고 해석합니다. 종로의 민심, 서울의 민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영선 후보는 유세장에서 '샤이진보'의 존재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간 선거 때 샤이보수라는 말은 많이 나왔는데 '샤이진보'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당당하게 민주당 지지를 표명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선거, 부동산에서 시작해 부동산으로 끝나는 선거로 느껴집니다. 위원장님께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사과하셨는데, 특히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고 선거가 끝나고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상대방 후보인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정책은 투기 광풍을 몰고 올 우려가 크다고 하셨는데요, 무엇이 잘못된 건지 좀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민주당에서 어제 오세훈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습니다. 오 후보는 삼자대면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합니다. 거짓말로 인한 후보 사퇴 사유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으로선 여론 조사상 2030 세대 지지율이 낮아진 것이 뼈아픈 지점일 거 같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청년층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러 청년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청년층 민심 이반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은 낮춰서 재계약을 하셨습니다만, 임대차 3법을 제안한 박주민 의원의 임대료 인상으로 '내로남불' 논란이 재차 불거졌습니다. '부동산 내로남불', 민심이 악화한 큰 이유로 꼽히는데요. 이에 대해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위원장님은 부산의 박형준 후보에 대해 "도덕적 파탄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다"고 하셨는데, 오 후보보다 발언 수위가 센 것 같습니다. 여러 차례 부산에 내려가서 선거 지원을 하셨는데, 특히 어떤 점을 문제로 판단하십니까?

이번 선거에 네거티브가 특히 심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책 공약이 너무 묻힌다는 아쉬움도 나오고요. 박영선, 김영춘 두 후보에 대해 이것만은 유권자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점 꼽아주신다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