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4·5호 홈런…SSG 3연승

  • 3년 전
추신수, 시즌 4·5호 홈런…SSG 3연승

[앵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삼성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면서 82년생 친구 오승환 선수의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 도전은 다시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6대 2로 앞선 4회, 82년생, 마흔살의 리드오프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합니다.

다음 타석에 선 동갑내기 추신수는 삼성 김대우의 초구를 받아쳐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총알같은 투런포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7회 삼성 김헌곤의 안타를 지우는 호수비를 선보인 뒤, 8회 또다시 초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8회 피렐라와 이원석의 홈런, 최정의 실책을 틈타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무리 오승환에게 세이브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지는 못했습니다.

SSG는 10대 7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뭔가 좀 타이밍에서 자꾸 칠만한 공들을 자꾸 놓치고 파울볼을 치고 헛스윙을 하는게 많아졌었거든요. 그래서 움직임을 최대한 좀 줄이려고 타석에서 노력했고 생각 같은 것도 안하고 편안하게 했던 것 같아요."

KIA 최형우는 투런 홈런 2방으로 역대 12번째 2,0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브룩스가 6이닝 1실점 호투한 KIA는 LG에 6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3회 안치홍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8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를 3이닝 만에 무너뜨린 롯데는 두산과 홈런 세 방씩 주고 받는 공방 끝에 10대 5로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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