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미 사흘째…오늘 한미정상회담

  • 3년 전
문대통령 방미 사흘째…오늘 한미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사흘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 첫 일정으로 한미 비즈니스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사흘째 첫 일정으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양국의 호혜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주최한 자리였는데요.

정부 인사들과 양국의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모여서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분야 협력과 그린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들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일정으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합니다.

해리스 미 부통령 접견 이후, 메인이벤트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어지는데요.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앵커]

몇 시간 뒤면 이제 한미 정상회담이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하게 논의될 내용도 짚어볼까요.

[기자]

네, 대략적인 회담 의제들이 일부 공개가 됐었죠.

두 정상은 회담에서 채택할 공동성명에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 성과물인 판문점선언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에 북미 간 싱가포르 합의뿐만 아니라 남북 간 합의도 함께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두 정상이 미사일 지침 해제에 합의할 경우 한국은 완전한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원전 협력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양국이 기술 협력을 통해서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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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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