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진 "AZ·얀센 백신, 혈전 원인 찾았다"

  • 3년 전
독일 연구진 "AZ·얀센 백신, 혈전 원인 찾았다"
[뉴스리뷰]

[앵커]

아주 드물게 발생하긴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대표적 부작용이 혈전입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보고되며 백신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을 키웠는데요.

독일 연구진이 혈전의 원인을 밝혀냈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 확산세에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백신.

전세계가 백신 속도전으로 집단면역 형성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접종 과정에서 발견되는 부작용이 걸림돌입니다.

대표적인 게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증으로,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얀센 백신의 접종 재개를 결정했고,

"그동안 사용 중지됐던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재개하라고 권고합니다."

유럽의약품청 역시 접종 이익이 위험을 넘어선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40세 이하에는 이들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30~39세 성인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독일 연구진이 혈전의 원인을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신체 속으로 들여보내는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가 문제를 불러오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스파이크 단백질 염기서열, 시퀀스를 수정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가 가설에 불과하며, 더 많은 실험 데이터를 통한 입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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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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