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심해를 작품에...실감형 미디어 전시회 열려 / YTN

  • 3년 전
사람이 발길이 닿지 못한 미지의 세계, 심해 모습을 상상한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깊은 바닷속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하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디지털 캔버스에 펼쳐지는 수면과 가까운 바닷속.

자유롭게 헤엄치는 고래에 손을 대자 살아 있는 듯 울음소리를 토합니다.

천m 아래 바닷속을 표현한 작품 속 심해어는 아름다운 불빛을 내뿜습니다.

작품의 백미는 빛 하나 들어오지 않은 6천m 바닷속 모습.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빛이 반응하고 주변에 펴진 빛들도 모여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입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로 해저세계를 구현한 '실감형 미디어 아트전'입니다.

[정현우 / 경남 거제시(관람객) : 애들한테 깊은 바다를 보여 줄 기회가 없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고 애들도 새로운 세계를 보고 경이롭고 새롭게 느꼈을 것….]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 이름도 '심연의 상상'입니다.

바닷속 모습 말고도 인류 잠수 기원부터 해저 탐험의 역사, 미래 발전 모습까지 4부로 구성됐습니다.

깊은 바다에 도전했던 인류의 역사와 인문학적 가치를 전시회에 담았습니다.

[김태만 /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 심연 속에서 일류가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어로 체취를 해왔는가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코로나19로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에게 온라인 전시와 전문가 해설 영상을 제공하는 이번 전시회는 10월까지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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