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명대로 늘어…백신 접종은 '속도'

  • 3년 전
확진자 600명대로 늘어…백신 접종은 '속도'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 9시까지 621명 발생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200명 가까이 많습니다.

검사 건수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감염자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어제 오후 9시 기준으로 수도권이 70%, 비수도권이 30%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이 25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6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 경기 고양시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 전국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현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지금까지 580만 명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우리 국민의 11%가 넘는 수치인데요.

이달부터는 얀센과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만큼, 누적 접종자 수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어제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 5만5천 회 분이 들어와 이달 중순부터 30세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화이자 직계약 물량 65만 회분도 오늘 새벽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은 101만2,800회분도 이번 주 들어올 예정인데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370만 명 가량이 다음 주 목요일인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합니다.

60세 이상 어르신 접종 예약은 내일(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접종 예약률은 72%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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