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이틀연속 400명대…접종률 16.5%

  • 3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이틀연속 400명대…접종률 16.5%


휴일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면서, 어제 하루 85만 5천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인구대비 접종률은 16.5%로 높아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400명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주 초반 감소, 중반 이후 증가'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양상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번 역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겠죠?

특히 전체 확진자 중 가족·지인·동료 등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까요?

그나마 다행인 건 울산 소식입니다. 울산은 한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온상지'라는 불명예를 얻을 만큼 영국발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는데요. 6월 첫주에는 단 1명만이 변이 감염으로 확인돼 변이 비율도 1.9%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변이 감염 고리는 끊었다고 봐도 될까요?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점차 속도를 내면서 1.2차 누적 백신 접종자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60세 이상에서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 평균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고, 예방접종 후 본인은 감염되더라도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시킬 가능성도 45.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 추세대로라면 당초 상반기 목표보다 더 높은 최대 1,400만명까지 가능하지 않겠냐란 기대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그런데 11월 집단면역 형성 관건은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3분기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 접종이 목표인데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만약 여름휴가를 계기로 코로나19가 확산한다면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도 차질이 생기는 만큼 여름휴가 방역대책이 아주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단은 권고사항인데요. 잘 지켜질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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