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윤석열 이번주 출마선언…감사원장 사의

  • 3년 전
[여의도1번지] 이재명·윤석열 이번주 출마선언…감사원장 사의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오늘의 정치권 이슈 살펴봅니다.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두 분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 보겠습니다.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고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7월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여당에선 반 이재명 전선이 선명해지고, 야권에선 국민의힘 안팎에 있는 후보들 간의 주도권 잡기가 뚜렷해지는 상황입니다. 이른바 대선 슈퍼 위크를 맞은 정치권, 두 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사흘 간 예비후보 등록을 거쳐 다음 달 11일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히게 되고, 9월 5일 본 경선이 마무리됩니다. 국민의힘보다 두 달 먼저 후보를 뽑게 되는데요. 치열한 여름 경선을 거쳐 야당보다 먼저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의 대선 시간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 대선기획단도 오늘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경선 일정을 원칙대로 진행해야 할 상황에서, 유권자가 재밌고 후보자는 괴롭고 야권은 무서울 경선을 준비하겠단 각오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남은 경선룰과 흥행에 대한 부담도 커 보입니다. 일정으로 촉발된 후보들 간의 신경전, 앞으로 경선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7월 1일 출마 선언을 예고하고 나서자,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런 반이재명 단일화가 여권 경선 구도와 흥행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중도 사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는 만큼, 향후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감사원장 출신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은 경우는 있었지만, 정치권으로 직행하지는 않았죠. 이런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정치를 해야 하는 명분이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최재형 원장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차차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저희와 공존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X파일' 영향 속 야권의 플랜B로 부상한 최 원장이 윤 전 총장의 대체제로, 야권의 대선 판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시나요?

논란이 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거취는 빠르게 정리됐지만, 청와대의 부실한 검증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김 비서관이 임명된 건 3월로 돌아가 보면, LH 사태로 부동산 민심이 들끓었고,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도 있었습니다. 전수 조사 이후 이뤄진 임명인데, 투기 의혹을 걸러내지 못한 것,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투기 의혹을 받은 소속 의원들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면서 돌아선 민심을 잡는 데 고심이 큰 상황입니다. 그런데 탈당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의혹이 불거지자 여당 내에서도 인사수석 책임론이 강하게 일고 있어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합니다. 민주당 출신으로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던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직무 회피 조치를 했는데요. 결과가 나온 후에 결정하겠지만, 탈당을 권유했던 민주당만큼 강한 조치가 국민의힘에서도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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