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줄다리기 본격화…1만800원 vs 8,720원

  • 3년 전
최저임금 줄다리기 본격화…1만800원 vs 8,720원

최저임금위원회의 제6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8,720원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한 셈입니다.

앞서 근로자 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약 24% 높은 1만 8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출한 최초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도 격차가 큰 만큼 심의에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도 기존처럼 전 업종에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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