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동시 장마…시작부터 폭우

[날씨] 주말 전국 동시 장마…시작부터 폭우

주말인 내일은 올 들어 처음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폭염은 누그러지지만 대신 장마 초반부터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게는 15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되고요.

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차츰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 밖의 내륙지역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폭우에 강풍, 대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일단 많고 강한 비로 인해 저지대는 침수되거나 상하수도가 역류할 위험이 있고요.

강풍이 시설물을 파손시키고 간판이 낙하하는 등의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본격 장맛비가 시작되기 전 주변 점검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2도, 춘천 20도, 대구 2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3도, 광주 25도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다만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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