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 호우경보…남해안 곳곳 산사태경보

  • 3년 전
전남·경남 호우경보…남해안 곳곳 산사태경보

[앵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로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호우특보는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 경남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북 남부와 부산,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30~5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 지역으로는 산사태 경보가 지리산 부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남 해남 389mm, 고흥 302mm, 경남 하동 199mm, 창원 124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으로 비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남부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400mm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남해안 지역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 만조시각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지반이 크게 약화된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