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국민의힘은 로딩중"…이준석 대표에게 듣는다

  • 3년 전
[1번지현장] "국민의힘은 로딩중"…이준석 대표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샐러드 볼처럼 다양한 대선주자가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 제1야당의 선장으로 대선 항해의 키를 쥔 30대 대표의 취임 일성이었죠.

오늘 뉴스1번지 '1번지현장'에서는 취임 한 달을 넘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따릉이를 이용하는 당대표의 모습,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늘도 여의도에서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 오셨다고 들었는데요, 당대표가 되고 나서 굉장히 스케줄이 빡빡해졌을 텐데 대중교통 이용을 고집하는 이유가 뭔가요?

당대표 레이스를 치를 당시 대구에서 저희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벌써 당대표가 된 지도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 안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은 어떤 시간이었습니까?

지난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이 굉장한 화제가 됐습니다. 전날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난 바로 다음 날 이준석 대표와 잠깐 회동을 하고 입당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만나기 전에 사전에 따로 얘기된 것이 있었습니까?

최 전 원장이 정당정치를 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당으로 들어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분들 많을 텐데요, 최재형 전 원장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 좀 더 다이내믹해질 거라고 보십니까?

야권의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직 합류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이 대표께서는 계속해서 정시출발론을 얘기하고 계시는데요, 윤 전 총장의 행보로 미뤄봤을 때 경선열차에 탑승할 거라고 보십니까?

최근 당내에서도 대권주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국민의힘에 플레이어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 않았습니까? 또 상대적으로 외부 주자들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었고요. 최근의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은 이미 예비경선을 마치고 2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6명도 많다, 국민의힘 본경선은 4명으로 압축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상대 당의 예비경선 과정은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국민의힘의 후보들과 맞붙었을 때 가장 경쟁이 되겠다, 경계가 된다고 하는 여권 후보, 누굴 꼽으시겠습니까?

당대표 취임한 지 한 달 정도 넘었는데 그 시점 동안 당대표 하기 정말 잘했다, 보람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 혹시 있었는지 그리고 정말 지금은 너무 힘들다라는 느낌을 또 받았던 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일 날 느꼈던 절망감과 상실감 그것을 딛고 다시 정치인으로서 뛰어오를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30대의 젊은 당대표, 그것도 제1야당의 당대표로서 좀 유리한 점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굉장히 불리한 점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습니까?

당대표 레이스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변인단 토론배틀은 성황리에 마쳤고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공약인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은 어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로 조금 바뀌어서 TF 출범이 의결됐는데요, 김재원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에서 대다수의 최고위원이 반대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는데요?

여가부, 통일부 폐지, 작은 정부론 주창, 이것이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왔고요. 지금은 조금 사그라든 것 같긴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의 변함이 없는 겁니까?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내일 다시 마주 앉습니다. 어떻게 임하시고 어떤 얘기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여름휴가 때 택시 운전하실 계획 있으시더라고요?

26살에 정치에 입문해 11년 차가 됐습니다. 지금은 제1야당의 대표로 대선 승리가 가장 큰 목표일 텐데 그 이후에 정치인 이준석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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