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환자 최다 2천223명..."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 / YTN

  • 3년 전
0시 기준 2천223 명…지난해 1월 국내 발생 이후 최다
37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환자…누적 확진자 216,206명
국내 발생 2,145명 해외 유입 78명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매일 하루 환자 수가 늘어나더니 결국, 정부가 공식 집계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하루 신규 환자는 모두 2천223명으로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인된 뒤 가장 많은 환자 발생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이번 주 들어 요일별 환자 발생 수치가 사상 최대치를 보여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하루 신규 발생 환자가 2천 명을 넘었군요?

[기자]
언제나 그랬지만 화요일 환자 추이가 반영되는 수요일부터는 신규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추세 속에 그제와 어제 많은 환자가 나와서 오늘이 걱정됐는데, 우려대로 공식 집계한 하루 발생 신규 환자 규모가 2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23명입니다.

어제가 1,540명이었으니까 하루 새 690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이 확인된 뒤 가장 많은 하루 발생 환자입니다.

또 네 자릿수의 신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건 벌써 37일째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145명 해외 유입이 78명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나오는 확진자도 많지만 해외에서 들어오는 유입 환자도 많은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으로 수도권 신규환자만 1,405 명입니다.

전체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7명에 가까울 정도로 신규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밖 상황도 걱정이 많습니다.

부산 125명 경남 139명 충남 84명 대구 66명 제주 28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많은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어제는 60명대 또 오늘은 70명대의 해외 유입 환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입국자 방역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27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루 동안 8명의 위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리를 받고 있는 사람이 387명으로 늘어 우리 의료 역량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도 1명 늘었습니다.


문제는 오늘보다 내일 상황이 더 나빠질 ...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1109460269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