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노란우산' 가입자 150만명…향후 계획은?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노란우산' 가입자 150만명…향후 계획은?

[앵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 제도 '노란우산' 가입자가 출범 14년째인 올해 150만명을 넘겼습니다.

오늘은 중소기업중앙회 박용만 공제사업단장을 만나 '노란우산' 관련 계획 들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박영만 단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용만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노란우산이 출범한게 지난 2007년이니까 14년째인데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의의를 짚어주신다면요?

[박용만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

노란우산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도 도입을 건의한 지 18년 만인 2007년 9월에서야 출범했습니다. 사업 초기 예산 부족으로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중은행과 함께하면서 2015년에 50만 명, 2018년에 100만 명을 달성한 후에 올해 7월 말 재적 가입 150만 명을 돌파를 했습니다. 이는 노란우산이 소기업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연금 제도인데, 어떤 제도인지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박용만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

노란우산은 사업주를 위한 일종의 퇴직금 제도입니다. 평상시에 월 5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부금을 넣었다가 폐업을 하거나 60세 이상 노령시에 연복리로 지급을 받는 제도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 세 가지가 있는데요.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고 납입부금은 압류가 금지되어 폐업 시에도 최소한의 생활안정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2030년까지 누적 가입자 300만 명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박용만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

우리나라 소기업, 소상공인 수가 650만 명인데요. 노란우산 가입률은 약 25% 수준입니다. 2030년에 전체 대상자의 약 50% 수준인 300만 명까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 등과 제휴하여 모바일 간편가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상품도 다양하게 늘릴 예정이라고 하던데, 아직 가입을 안한 소기업·소상공인 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박용만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

앞으로 고객 중심적인 제도 운영과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재의 소득공제형 상품에서 벗어나 예금이나 적금형 공제상품과 부금 초과 신용대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경영심리상담 서비스 외에도 건강검진이나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과 함께하는 노란우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용만 /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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