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정세균 캠프' 총괄본부장, 안규백 의원에게 듣는다

  • 3년 전
[1번지현장] '정세균 캠프' 총괄본부장, 안규백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라올 듯한 기대감에도 여전히 발걸음이 더딘 대권주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경선 후보 얘기인데요.

오늘 뉴스1번지 '1번지현장'에선 정세균 캠프 총괄본부장, 안규백 의원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6월에 뉴스1번지에 출연하셨을 때 "정세균 후보는 늘 먹는 쌀밥 같은 존재여서 사람들이 고마움을 잘 못 느낀다, 곧 유의미한 지표가 나올 것"이라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두 달이 흐른 지금 현재의 대선 판세, 정세균 캠프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 경선이 네거티브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 우려가 컸던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어제 SNS를 통해 "정세균 후보와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겠다" 얘기했습니다. 이 지사의 발언,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정세균 후보도 "환영한다, 맞는 말"이다 바로 화답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당연히 경선결과에 승복하겠지만 당원들 모두가 승복해야 할 것 아니냐"는 묘한 말로 여운을 남겼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이재명 지사와의 일대일 정책 토론도 제안했는데요, 캠프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한 정책을 가장 먼저 의제로 올리고 싶으십니까? 이 지사 측, 토론에 응할 것이라 보시나요?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으로 경선 주자들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이번 인사,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그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지난 달 같은 의견을 밝혔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남북 간 격차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분도 문제는 처음 나온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두 전직 총리가 협공으로 이 지사와 각을 세우는 전략이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경기북도 설치뿐만 아니라 학품아를 포함한 주거공급 폭탄 정책, SK노믹스, 어르신 돌봄 정책, 화폐개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그야말로 1일 1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약에 집중하는 모습, 본 경선에서 정세균 캠프의 전략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공약 자체는 많지만 귀에 쏙 박히는 것이 없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의원께서는 민주당 당직자 시절부터 정세균 후보와 20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후보자의 면모를 잘 아는 만큼 지지율 정체 상황이 누구보다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10월초까지 그리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극적인 변화, 혹은 우직하게 지금의 모습대로 가는 것,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다음 달 초부터 민주당의 지역 순회경선이 시작됩니다. 정세균 후보는 충청 신수도권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25일부터 9월 초까지 충정권 전 지역을 순회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첫 분수령이 될 충청, 캠프의 총괄본부장으로서 각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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