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이른바 '가을장마'의 북상으로 남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내리는 게릴라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경남은 7개 시·군에서 호우 경보라고 하던데요,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교방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다소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경남 지역에는 오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오전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지금 좀 잦아든 모습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이렇게 하천 옆에 있는 산책길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이렇게 출입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천에 10분 정도만 강하고 굵은 빗줄기가 내려도 옆에 있는 산책로로

물이 범람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안전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서 이렇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 경남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께서 말씀하신 곳이 7곳이었는데요.

현재는 8곳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통영과 창원 등 7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진주와 하동 등 8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경남 통영시 정량동에 140.5,창원시 진북면에 137.5mm가 내렸습니다.

고성 104, 거제 90.5, 김해 82.5mm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이른바 '가을 장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체전선은 이미 중국과 일본에 폭우 피해를 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성에는 1시간에 12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일본에서는 일주일 동안 1,000mm가량 비가 내려 일본 나가사키 등지에서는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 피해 우려가 되는데요.

특히 이번 비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국지성 호우를 보이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때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농경지를 확인하다 경남에서만 4명이 숨졌습니다.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 산사태나 하천 범람의 우려가 크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저지대 상습 침수 구역도 갑자기 불어...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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