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득표율 6.35%p 차이…윤석열의 승리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전 이재명 캠프 공보수석]

[김종석 앵커]
오늘 백범 기념관의 현장 분위기 저희가 차례로 만나봤습니다. 결과부터 먼저 정리를 해볼까요. 윤석열 47.85%. 홍준표 41.50%. 7.47%를 얻은 유승민. 원희룡 3.17%. 6%p 정도 차로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일단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뭐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 전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민주당 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을 보면 방식은 다릅니다만. 이재명 후보가 결선 투표를 안 가는 게 아주 간신히 안 가게 되었지 않습니까. 그 후유증이 굉장히 크거든요. 이제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번 국민의힘 경선 결과 같은 경우에는. 일단 모든 사람들이 다 승복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2위 격차가 일단 6%p 정도가 났다는 것은 일단 승복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

또 홍준표 후보. 아깝게 2위를 했지만.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 보면 일단 여론조사에서는 앞섰습니다. 그런데 당심에서 상당히 뒤처졌죠. 우리가 예전부터 그런 결과를, 여러 예측을 했었는데. 나름대로 명분을 세웠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이 세 후보가 깔끔하게 승복함으로 인해서. 사실상 어떤 우려했던 선거 결과. 이 선거 결과가 예를 들어 잘못 나오면 이기고도 굉장히 찝찝한 경우가 많거든요. 결과를 보면. 어쨌거나 윤석열 후보의 확정 자체가 상당히 확실한 승리가 되었고. 또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손해 본 것은 아닌 2등이 되었다. 물론 당선 안 되었기 때문에. 아깝게 후보는 못 되었지만. 나름대로 그동안 본인 정치적으로 이뤄온 성과. 즉, 민심에서 어떤 자신의 지지도를 확인했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로서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결과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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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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