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김종인 출판기념회 참석..."잘 지도해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부탁" / YTN

  • 3년 전
국민의힘 내부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합니다.

이준석 대표도 자리할 예정이어서 선대위 구성에 영향력이 있는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데요.

김 전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석열 후보의 축사가 예정돼있는데,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오늘 출판기념회에 앞으로 올 3월 9일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매우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이신 윤석열 후보님과 새물결의 김동연 후보님께 무엇보다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여기 당무에 굉장히 바쁘신 중에 참석해 주신 우리 이준석 대표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오늘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보잘 것 없는 본인의 출판회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한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경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우리나라를 선진국 그룹에 포함한 일입니다. 1964년 이 기구가 생긴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격상된 국가는 우리 대한민국뿐입니다. 돌아보면 꿈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세기 전 우리나라가 산업화의 첫 삽을 뜨기 시작했을 때 오늘 이런 모습이 되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었습니까. 목재와 가발이 주요 수출품목이었던 나라였습니다. 영국 어느 기자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더미에서 장밋꽃이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무시하던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였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우리는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민주적 개헌과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선진국인가. 거시지표상으로 그렇게 되었다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온전히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가. 특히 오늘날 청년들의 현실을 보고서 우리는 선진국이니까 만족하고 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인가. 부끄럽고 죄송한 일입니다.

회의하고 돌아볼 일입니다. 혹시 우리는 이미 성장의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로 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마저 들 때도 많습니다. 출산율, 고용률, 빈곤율, 자살율 등 여러 사회의 경제지표가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87년 헌법 이후 지금까지 6공화국 정부들을 보면 1990년대까지 만들어놓은 경제성장의 토대로 과...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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