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천안함 유족 만나 "北 폭침 명확…정부태도 이해 안돼"

  • 3년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과 만나 천안함은 북한에 의한 피격사건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최 전 함장 및 천안함 유족회의 요구에 대한 답변 성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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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윤석열만 입장 표명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 전 함장과 이성우 천안함유족회장(고(故) 이상희 하사 부친)과 만나 "천안함은 피격사건이고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에 희생된 것"이라며 "명확하게 그리 생각한다. 사람들 대부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도 "정부 태도가 이해가 안 된다"라며 "북한의 피격에 의한 것이라는 점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것인데, 여기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의혹 보도에 대해 문제없다고 판단하고, 우리 천안함 장병과 유족 마음 아프게 한 것은 큰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유족을 위로했다.
 
최근 국방부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설(說)'을 거론한 유튜브 영상을 제재해 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요청했으나, 방심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윤 후보는 "(정부의)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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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후보 지지 위한 것 아냐"
   
지난 12일 최 전 함장과 천안함 유족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윤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454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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