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양자택일 접근 피해야"…2030 비전 세미나

【 앵커멘트 】
경제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MBN과 매일경제가 후원한 '2030 비전 세미나'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미중 갈등과 북핵 문제에 직면한 우리 정부는 양자택일 접근을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반도의 평화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중 전략 경쟁에 놓인 한국의 국익 수호를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외교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다만, 양자택일적 접근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 "(미·중) 양자택일 논리를 지양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이 무엇인지를 규정한 다음에 그 이익에 맞게 선택적인 협력을 하고 그 이익을 당장은 어렵더라도 일관되게 수호해나가야 한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중층적인 다자협력도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