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오미크론 발생…광주·전남북 'n차 감염' 비상

  • 3년 전
대구도 오미크론 발생…광주·전남북 'n차 감염' 비상

[앵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전북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익산 유치원을 연결고리로 한 감염 의심자가 70명이 넘으면서 점차 확산할 조짐을 보여 비상입니다.

대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오전까지 전북지역에서 오미크론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감염 의심자만 모두 78명입니다.

사례 별로는 익산 유치원 관련 55명, 부안 어린이집 관련 20명, 정읍 어린이집 관련 3명입니다.

앞서 익산 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18명 등 20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유치원을 연결 고리로 부안의 어린이집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읍의 한 어린이집도 익산 유치원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오미크론 변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익산 유치원, 그리고 부안 어린이집 관련해서 외부 강사분이 연결고리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이 이(정읍) 어린이집에도 방문하셔서 학생들과 함께한 일이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된 4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의 아내와 자녀 등 2명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9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집단감염은 전남 함평에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이란발 입국자를 기점으로 전북 완주 어린이집, 서울 가족 모임, 전남 함평 어린이집 등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했습니다.

이란 입국자를 통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60명이 넘고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도 10여 명에 달합니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광주 7149번 환자가 12월 11일 남구 소재 호프집에서 함평의 오미크론 확진자인 전남 5161번 환자와 동일 시간대 접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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