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만난 대기업 총수들…"인력 양성이 중요"

  • 3년 전
문대통령 만난 대기업 총수들…"인력 양성이 중요"
[뉴스리뷰]

[앵커]

오늘(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6대 기업 총수들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죠.

이에 재계는 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있어, 좋은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차세대 통신기술 6G도 내부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결국 일자리는 신산업에 기반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인력이 필요하단 겁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청년 교육과 관련해 대학의 디스플레이 학과 추가를 언급했고,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호소했습니다.

간담회는 신기술 분야에 대한 강조로 이어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전기차 분야는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 상용화와 수소환원제철 문제도 논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시장이 급변하게 되고, 트랜드나 이런 것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하게 바뀌다 보니까 (기업이) 교육을 장기적으로 시킬 시간이 없는 거에요."

정부가 요구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뽑을 만한 사람을 키워달라는 재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