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 앵커멘트 】
전해 드린 리포트에 이어 경제부 손기준 기자와 이 사안에 대한 궁금증 뉴스추적해 보겠습니다.

【 질문 1 】
손 기자, 먼저 천문학적인 횡령을 저지른 직원이 세간에 슈퍼 개미로 알려진 사람이라면서요?

【 기자 】
우선 두 달 전 공시를 하나 보시죠.

지난해 10월 이 모 씨는 반도체 관련 회사인 동진쎄미켐의 주식 약 392만 주, 지분 7.6% 이상을 1,430억 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공시에 주식을 산 돈은 '투자이익'이라고 밝혔고, 77년생에 사는 지역까지 밝혀지면서 당시에 '슈퍼개미'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이 슈퍼 개미가 지분 1% 정도를 남기고 매각했다는 공시를 새로 내놓으며 왜 팔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낳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삿돈을 횡령한 직원과 이 슈퍼개미의 이름 및 생년월일이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횡령 액수와 투자금의 크기도 엇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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