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47…민주당·국민의힘 내부 갈등 고조

  • 3년 전
[정치+] 대선 D-47…민주당·국민의힘 내부 갈등 고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앞둔 대선후보들의 정책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선후보는 모든 대선후보들을 향해 긴급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오전, 여야의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 논의를 하자는 취지인데요. 눈에 띄는 점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한다고 밝힌 점이에요? 그런데 다른 대선후보들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데요.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 각 대선후보들의 셈법도 다양하겠죠?

송영길 대표가 오늘 조계사에서 열리는 대규모 승려대회에 비공개 참석했습니다.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정청래 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심상치 않은 불심이 달래질 수 있을까요? 송영길 대표와 정청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재차 사과할 계획인데, 입장 과정에서의 소란도 예상되는데요. 이 과정이 노출될 경우 화가 난 불심에 다시 불씨를 지피게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정청래 의원이 촉발한 불교계와의 갈등이 이른바 '이핵관' 논란으로 번지면서 내부 분란의 조짐마저 일고 있습니다. 이에 지나치게 정책 위주로 짜인 선거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게 아니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른바 이재명계와 친문계열 간의 갈등은 최근에 잠시 불거진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 갈등을 대선 전에 해결할 수 있을지, 이 점은 의문인데요? 이낙연 전 총리와의 원팀 행보에도 불구하고 이런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건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만찬 회동 후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졌던 홍준표 의원이 "캠프 참여가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원팀 결렬을 선언한 거라고 봐야겠죠? 윤 후보는 홍준표 의원을 만난 다음 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만나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는데요. 윤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윤 후보 역시 사실상 홍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단 게 아니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앞서 김건희 씨 통화 녹취 관련 보도를 했던 MBC 측이 어제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김건희 씨 측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소했는데요.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한 건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김종인 위원장이 오늘 라디오를 통해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에 대해 "너무나 함부로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퇴 후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던 김 위원장인데, 이 같은 의견을 밝힌 건 어떤 배경일까요?

대선이 47일 남은 상황에서 여전히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에는 녹취록 공방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일단 해당 이슈들이 지지율엔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봐야 할까요? 한편 안철수 후보는 대선정국에서 기록한 최고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더 치고 올라가진 않고 있단 생각도 드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철수 후보가 모든 여야 후보들이 대통령 임기 중간에 평가를 실시해 국민 50% 이상 신뢰를 받지 못하면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역대 정부를 봤을 때 사실상 국민 50% 이상의 신뢰를 받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요. 파격이란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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