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토론' 장외 신경전 계속...국회 추경안 논의 시작 / YTN

  • 3년 전
어젯밤 주요 대선 후보들의 첫 '4자 TV토론'이 열린 가운데 오늘도 여야의 장외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국회에서는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증액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놓고 여·야·정 사이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많은 기대 속에 이뤄진 첫 토론이었는데, 여야 후보 사이 설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네, 어젯밤에는 4명의 대선 후보가 참석하는 첫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네 후보는 부동산, 외교·안보, 경제 등의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띤 공방을 벌였는데요,

이튿날인 오늘도 후보 사이 설전은 이어졌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RE 100'을 몰랐던 점을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민께서 일상적인 삶 속에서 모를 수는 있지만, 전환시대에 국가 경제를 설계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걸 모른다는 건 저는 상상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관련 용어를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될 사람이 RE100이나 이런 거 모를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앞으로도 어려운 거 있으면 설명을 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 사이의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정책 토론에는 관심이 없고 대장동 네거티브에만 집중했다며 특히 'RE100'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00번 양보해서 이야기하더라도 RE100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는 건 정말 심각합니다. 대선 후보가 RE100 자체를 모른다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대장동 논란에 동문서답, 억지 궤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답변을 회피하고 억지 궤변으로 일관하고 지도자다운 의연함은 없이 그저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얄팍한 언어유희를 보여줬을 뿐입니다. 대통령은 현란한 말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아닙니다.]

어제 토론은 전초전 성격이 강했던 만큼 서로를 향한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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