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 앵커멘트 】
최근 이집트에 수출된 2조 원 규모 K9 자주포 계약 내용을 놓고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방산업체들은 무기 수출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자칫 다른 수출에 영향을 미칠까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일 우리 정부는 이집트와 2조 원대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9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에 이은 아프리카 최초 수출입니다.

하지만 방산업계 쾌거라는 평가 이면엔 한국수출입은행 대출과 현지생산 조건의 불합리한 계약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쉽게 말해 우리 정부가 빌려준 돈으로 먼저 무기를 사고 나중에 돈을 갚는 방식인데 방위사업청은 "기존 방산수출 계약에도 이뤄졌던 일반적 사례"라며 "많은 국가가 현지화를 요구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2011년 인도네시아에 T-50 고등훈련기와 잠수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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