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도지사 통화 후 바로 실행…‘지역균형발전 TF’ 가동

  • 2년 전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에 승리하고 처음으로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만 전화로 많은 조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광역단체장들이 건의한 사항을 곧장 받아들여서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 TF를 설치하라, 지시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하루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습니다.

자택에 머물면서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준 광역단체장과 각계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고, 국정 운영 조언도 구했습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윤 당선인은) 댁에서 쉬십니다. 정무 구상하시고.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 시도지사님들, 원로 분들께 전화해서 조언도 구하고."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과의 통화에서는 '지역균형발전TF'에 대한 건의도 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채널A 통화에서 "수도권만으로는 안되고,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 공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건의를 받아들여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 TF'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17개 시도청의 협조가 구해지는 대로 파견을 받아서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은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도 강조한 부분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 10일)]
"국민 통합과 우리 지역감정 문제를 우리가 풀어나가는 방안은 모든 지역이 공정하게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는 것이고…."

어제 결혼 10주년을 맞은 윤 당선인은 주말 동안 김건희 여사와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인수위를 빠르게 구성하기로 하면서 휴일을 하루로 줄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혜리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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