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녹지원-상춘재-성곽길 구역부터 5월 10일 개방

한편 청와대는 5월 10일, 오후부터 개방될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녹지원, 그리고 만찬 장소로 유명한 상춘재도 우선 공개 장소에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승희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청와대 개방은 5월 10일 오후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5월 9일 자정 임기가 끝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나올 것으로 알려져 오후부터 문을 열 수 있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해 국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경내 공개는 야외공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과 바로 옆 녹지원을 비롯해 상춘재와 본관 뒤쪽으로 조성된 성곽길부터 공개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청와대 뒤편 성곽길에 있는 경비부대들도 모두 이전할 계획이라 성곽길까지 한꺼번에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경내 건물 내부 공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임 청와대 직원들의 이전 절차가 모두 완료된 뒤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혜리


김승희 기자 soo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