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인수위에 "정권 이양기 감사위원 제청 부적절"

감사원, 인수위에 "정권 이양기 감사위원 제청 부적절"

감사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새 감사위원 임명 제청 요구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인수위 측이 공개했습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 따르면, 감사원은 "원칙적으로 현시점처럼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한 논란이나 의심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제청권을 행사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되는 경우에 제청권을 행사하는 게 과거 전례에 비춰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 회동 실무협상 과정에서 감사위원 등 인사를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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