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40만 명대…거리두기 추가 완화하나

  • 2년 전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40만 명대…거리두기 추가 완화하나


코로나19 검사수가 늘면서 다시 40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대폭 확대하고,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방안의 추가 완화할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내일부터 5~11세 소아·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24,641명으로 주말·휴일을 거치며 크게 줄었던 확진자 수가 주 중반으로 가면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샙니다. 그래도 지난주에 비해서는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은 정점을 지나 감소세는 분명하지만, 감소 규모나 속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서 최근 방역 정책에 대한 폄하가 지나치다며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교수님은 앞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시나요?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자 정부가 다시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확진자들이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가 대폭 확대가 됩니다.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되고자 원하는 병의원은 오늘부터 신청만 하면 확진자들을 대면 진료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럼 동네병원에 가면 일반 진료실과 확진자 진료실이 분리가 돼서 진료가 이루어지게 되는 건가요?

정부는 다음 주부터 시행할 거리두기 방안을 내일 모레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의 정점이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현행 거리두기보다 완화된 방안이 나올지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부는 일단 거리두기 조치를 한꺼번에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유행 상황으로 볼 때 어느 정도 수준에서 완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앞으로 위중증과 사망자 숫자가 중요한데요. 중대본이 지난 8주 동안의 위중증과 사망자의 예방 접종력을 조사해 봤는데, 10명 중 4~5명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구 대비 만12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는 5.5%에 불과한데, 백신접종 완료를 하지 않은 위중증과 사망자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만큼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다고 봐야겠죠?

내일부터 만5~11세 소아·아동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접종 예약률이 1.3%로 매우 저조한 편입니다. 정부는 당뇨와 비만 등 고위험군 아동들에게만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데요.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행을 다시 할 수도 있다고 하고, 아직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소아·아동이 있는 부모님들은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평소에 감기가 잘 걸리는 아이라면 백신 접종을 하는 게 나을까요?

미국에서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기 위해 화이자와 모더나로 4차 백신 접종을 승인했는데요. 일단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만 4차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입원 및 입소자들을 대상으로만 4차 접종을 하고 있는데요.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는 시기가 오면 우리나라도 4차 접종이 확대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