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천명대로 감소…사망,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 2년 전
확진 6천명대로 감소…사망,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앵커]

유행 감소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겹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도 약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는데요.

내일(31일)은 경증 환자 치료를 맡아온 생활치료센터가 모두 문을 닫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139명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1만 2,000여 명이 확진된 하루 전보다 절반 정도 줄어, 약 4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유행의 완연한 감소와 함께 주말 검사 건수 감소가 겹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후행 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사망자 수가 9명으로, 거의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0명 줄어든 178명으로, 사흘 째 200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의료체계 일상화 조치에 따라 이번달 말까지 경증 환자 치료를 맡았던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정부에서는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 전담병상 그리고 생활치료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감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입국 외국인용 생활치료센터 1곳은 유지됩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소수의 환자들은 동네 병원 진료나 재택치료를 받게 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입원 조치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머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거나 인력을 파견하는 등의 보완 대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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