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강원특별도지사는 누구…인물론 vs 교체론

  • 2년 전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으로 가봅니다.

정권교체에 이어 도정교체도 이루겠다고 벼르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까지 차출해 사수하려는 민주당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곳이죠.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경모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사내용]
여야 모두 막판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팽팽한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당선되는 강원도지사는 '초대 강원특별도지사'가 되기 때문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최문순 전임 지사가 3선을 지냈고, 11년 만에 새로운 후보들이 맞붙습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이광재 후보를 차출해 '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2010년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을 반납했다가 이번에 다시 도전합니다.

민주당은 강원지역에서 국회의원 3번, 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후보를 키워 강원을 키우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정권교체에 이어 도정교체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5·18 왜곡 발언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다가 단식 농성 끝에 선거에 나온건데요.

강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인데다 집권여당 원내대표 지역구이기도 한 만큼 최대한 '윤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같은 83학번인데요.

같은 시기 대학시절을 보냈지만 이광재 후보는 86세대 운동권을, 김진태 후보는 공안검사를 거쳐 정치권에 입성해 승부를 펼치게 된 겁니다.

이광재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강원도 원주갑 선거구에선 보궐선거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국민의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는데요.

본투표율도 높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채널A 뉴스 강경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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