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민의힘 이준석·정진석 설전…민주 '성찰 토론회'

  • 2년 전
[뉴스초점] 국민의힘 이준석·정진석 설전…민주 '성찰 토론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며칠째 설전을 이어가면서 당 내홍으로 비화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내 갈등을 순조롭게 수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설전이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1년 내내 흔들었다며 정진석 의원을 또다시 저격했는데, 정 의원은 선배의 우려였다는 입장이잖아요. 두 사람의 설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처음엔 우크라이나행 전면 비판하면서 시작된 건데 공천 개입 폭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정 의원을 겨냥한 듯 지방선거 당시 충남지역 공천 과정에서 압박을 받았다고 했고 정 의원은 불쾌함을 표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반박하고 있어요? 지방선거 공천 때부터 갈등이 있었던 걸까요?

24일 예정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 결정이 이번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요?

새 비대위를 꾸린 민주당의 경우 초재선 의원들 주축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요인을 평가하는 연속토론회를 가졌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직전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박지현 전 위원장의 발언을 통제하지 못하고 송영길 전 당대표를 서울시장 후보에 공천한 것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던데요. 동의하세요?

그런데 이재명 의원 책임론 관련해선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이 의원의 출마에 대해서 '후보 경쟁력이 떨어진다','후보 문제보단 당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는데 후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새로운 지적 같습니다. 당의 대선주자 체급인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온 걸까요?

하지만 친문과 친명의 주류 경쟁이 커지고 있는데요. 양측의 세력을 전력으로 본다면 누가 더 유리한 상황인 건가요?

그런가 하면 김동연 경기지사의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죠. 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의원과 처음 만났는데 이 두 사람,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에 맞서 손을 잡을 것인지 라이벌이 될 것인지도 관심이에요?

차기 주자들과 당내 주류인 계파들이 갈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새로 꾸려진 우상호 비대위의 역할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거든요. 전대까지 관리해야 한다,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등 비대위 역할에 대한 논쟁도 벌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여기에,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가 진실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공식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도
"간접적으로 복당 신청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 민 의원은 거듭 복당을 신청한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윤석열 정부의 주요 요직을 검찰 출신들이 잇따라 차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에는 민변 출신들로 도배되지 않았냐"고 맞받으면서 이런 논란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민변이 국가 권력 기관이냐"며 "대통령 인사 스타일 심히 우려" 된다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 형 집행 정지 신청을 했는데 석방 뒤에 광복절 특사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거든요? 윤 대통령, 어제는 사면 언급할 때가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출근길에선 "20 몇 년 수감생활 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어떤 의지라고 보세요?

어제 당과 정부, 대통령실 당정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와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 국방부-안보실에선 "북한 도발에 강력대응"하겠다고 했고 당정대도 문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시사했어요.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이라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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