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국회법 개정안 공방…원구성은 제자리걸음

  • 2년 전
[정치+] 여야, 국회법 개정안 공방…원구성은 제자리걸음


여야가 국회 원 구성 문제로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법 개정안이라는 뇌관이 더해지면서 갈등 전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국회 공백 사태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갈등 뇌관이 추가됐습니다.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 국회패싱을 막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하면서, 여당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까지 "위헌 소지가 많다"고 밝혀 갈등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 모습이에요?

우려스러운 건 여야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사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대란 등의 민생 현안들이 뒷전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서로 네탓 공방만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청문회 일정도 스톱상태인데요. 청문회 없이 임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청문회 패싱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여야 당내에선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한 번 해보겠다"고 작심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이 작심 발언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달 중으로 출범을 예고했던 이른바 민들레 모임은 잠시 준비활동을 중단하고 호흡조절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특히 장제원 의원이 불참 선언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모습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파갈등 불씨는 여전해 보입니다?

어제 열린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팬덤정치와 계파 갈등에 대한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였습니다. 특히 수박이란 단어를 쓰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까지 표현했는데요. 엄중 경고한 까닭은 뭐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우상호 위원장의 공개 경고에도 계파간 설전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SNS에 수박 사진을 올렸던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의 처럼회를 향해 해산을 권유한다고 올렸고, 그러자 친명계의 김남국 의원은 또 "도둑이 시민에게 도둑 잡으라 소리치는 꼴"이라고 맞받았는데요. 계파 갈등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좀처럼 계파 갈등이 가라앉지 않자, 당내에서는 계파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들이 모두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강원도지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광재 전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전해철, 홍영표 의원 모두를 향해 불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오늘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이를 두고 대통령 배우자로서 공식 활동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여부에 따라 검찰의 시선이 문재인 청와대를 향하는 것 아니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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