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서민금융 비상경제회의…"상환 부담 경감할 것"

  • 2년 전
윤대통령, 서민금융 비상경제회의…"상환 부담 경감할 것"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금융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 서민들의 고충을 듣고 상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주 민생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

첫 현장으론 '서민 금융지원센터'를 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채무 관련 상담을 받으러 온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어 금융 당국과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서민들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비용은 더 커질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 세대들은 꿈과 희망을 잃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대출이 늘어난 소상공인,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 대출을 받은 서민들,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부채 상환 부담을 능력에 맞게 조정하고,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대환대출'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 신설 계획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국가 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두루 살피며 서민 경제 안정에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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