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기관 고장으로 이틀째 결항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기관 고장으로 이틀째 결항

부산과 제주를 잇는 유일한 여객선이 이틀째 출항하지 못해 휴가철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제주 여객선사인 엠에스페리에 따르면 9천997t급 여객선 뉴스타호가 어제(22일) 오후 연료와 발전기 계통 고장으로 출항하지 못했습니다.

결항이 결정되자 승객 90여 명은 배편을 이용한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갔습니다.

선사 측은 밤새 선박 점검과 수리 작업을 벌여 오늘(23일) 오전 승객 230여 명을 태우고 다시 출항했지만 10여 분만에 또다시 기관 계통에 경고등이 들어오는 바람에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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